요즘 전기차 주행거리, 체감하시죠? “한 번 충전에 600km면 충분하지 않나?” 하지만 24M은 그 기준을 완전히 뒤엎었습니다. 1600km, 서울에서 부산을 세 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예요. 저도 처음 이 뉴스를 보고 “배터리에 셀이 없다니?” 싶었습니다. 😊

배터리 혁신의 시대적 흐름
2010년대 초만 해도 전기차는 ‘보조배터리 달린 자동차’ 취급을 받았죠. 하지만 리튬이온 기술의 폭발적 발전과 함께, 이제는 “배터리가 곧 자동차”라 불릴 정도로 핵심이 되었습니다. 24M의 기술은 바로 이 흐름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. 실제로 제가 테슬라 모델3를 타며 느낀 건, 배터리 효율이 전체 주행 경험을 결정한다는 사실이었어요.
24M은 MIT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0년에 창업한 기업으로, 전통적인 셀 구조 대신 ‘세미솔리드(Semi-solid)’ 기술을 상용화했습니다.
셀리스 구조란? 기존 배터리와의 차이
전통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수백 개의 셀을 조립해 팩을 구성합니다. 하지만 24M의 ‘셀리스(Cell-less)’ 개념은 아예 셀을 없애고, 전극과 전해질을 하나의 덩어리로 성형합니다. 덕분에 에너지 밀도는 30% 이상 증가하고, 조립 공정이 단순해져 생산비가 40%나 절감되죠. 실제로 저는 24M의 발표 자료를 보며 “이건 전고체와 리튬금속의 중간 지점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구분 | 기존 배터리 | 24M 셀리스 배터리 |
---|---|---|
구조 | 셀 단위 조립 | 단일 블록 형태 |
에너지 밀도 | 약 250Wh/kg | 최대 400Wh/kg |
생산비 절감 | 기존 수준 | 최대 40% 절감 |
1600km 주행, 실현 가능한가?
24M은 단순히 이론이 아닙니다. ‘파나소닉’과 협력 중이며, 일부 시제품은 이미 미국 보스턴 근교 테스트베드에서 1,000km 이상 주행을 기록했습니다. 제가 실제 논문과 특허를 찾아봤을 때, 이 기술의 핵심은 리튬금속 음극 안정화와 세미솔리드 전해질 점도 제어였습니다. 즉, ‘셀’이라는 경계를 없애면서도 전기적 안정성을 유지한 것이죠. 이게 바로 1600km라는 숫자의 비밀입니다.
글로벌 배터리 전쟁의 새 국면
CATL, 테슬라, LG에너지솔루션 모두 전고체에 뛰어들었지만, 24M은 ‘중간단계 혁신’으로 평가받습니다. 즉, 완전한 고체화 이전에 상용화 가능한 기술이라는 거죠. 제 생각엔 향후 5년간 이 세미솔리드 셀리스 구조가 시장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도 24M과 협업 가능성을 탐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죠.
24M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
ESG와 투자 관점의 파급력
이 기술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, 친환경 제조의 혁신으로 평가됩니다. 생산 공정이 단순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, 재활용 시 분리 과정이 간단합니다. 최근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24M은 이미 2억 달러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, IRA(인플레이션 감축법) 보조금 대상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. 투자자 입장에서 ‘셀 없는 구조’는 곧 공장 없는 공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.
결국 24M의 등장은 배터리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점입니다. 우리가 10년 뒤 타게 될 전기차의 핵심엔 ‘셀리스’ 기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. 🚗⚡
핵심 요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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